러닝 입문

러닝 용어사전: 페이스·케이던스·LSD·DNF 뜻 정리

페이스·스플릿·케이던스부터 이지런·LSD·템포런, PB·DNF·칩타임까지 러너가 자주 쓰는 용어를 실제 훈련과 대회 맥락으로 정리했습니다.

러닝화와 GPS 시계, 스톱워치, 트랙과 구간 표식을 정리한 러닝 용어사전 이미지

기록 화면에서 자주 보는 기본 용어

페이스(pace)는 일정 거리를 달리는 데 걸린 시간으로, 국내에서는 보통 1km당 몇 분 몇 초인지 표시합니다. 5분 30초/km라면 1km를 5분 30초에 달렸다는 뜻입니다. 속도는 한 시간 동안 이동하는 거리인 km/h로 표시하므로 같은 움직임을 반대 방향에서 표현한 값입니다.

스플릿(split)은 전체 달리기를 일정 거리나 지점으로 나눈 구간 기록이고, 랩(lap)은 시계에서 직접 누르거나 자동 랩 기능으로 저장한 한 구간입니다. 두 값은 1km마다 설정했을 때 같아 보일 수 있지만, 스플릿은 분석 단위이고 랩은 기기에 기록된 단위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평균 페이스만 보지 말고 각 구간의 흔들림을 함께 확인하면 페이스 운영을 이해하기 쉽습니다.

거리·시간·페이스와 구간 기록 계산하기 →

스플릿을 활용한 페이스 운영법 보기 →

PB·PR과 네거티브 스플릿은 기록을 설명하는 말입니다

PB(Personal Best)와 PR(Personal Record)은 모두 개인 최고 기록을 뜻하며 지역이나 서비스에 따라 선호하는 표현이 다릅니다. 시즌 베스트는 그해 또는 해당 시즌의 최고 기록이고, 코스 베스트는 특정 코스에서 세운 가장 좋은 기록이므로 PB와 같지 않을 수 있습니다.

네거티브 스플릿은 후반 구간을 전반보다 빠르게 달린 운영, 이븐 스플릿은 앞뒤를 비슷하게 달린 운영, 포지티브 스플릿은 후반이 더 느려진 운영을 말합니다. 코스의 오르막과 내리막, 바람과 급수 정체가 구간 기록에 영향을 주므로 숫자만으로 성공과 실패를 단정하지 말고 당시 조건을 함께 기록하세요.

네거티브 스플릿 실전 계획 세우기 →

케이던스와 보폭은 함께 움직입니다

케이던스(cadence)는 1분 동안 내딛는 걸음 수로, 일반적인 러닝 워치는 양발의 총 스텝 수를 spm으로 표시합니다. 보폭(stride length)은 한 걸음에 앞으로 이동한 거리입니다. 같은 속도라도 케이던스를 높이면 보폭이 짧아질 수 있고, 보폭이 길어지면 필요한 걸음 수가 줄 수 있습니다.

특정 케이던스 숫자를 모든 러너의 정답으로 볼 필요는 없습니다. 키, 다리 길이, 속도, 경사와 피로에 따라 자연스럽게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평소 값과 비교해 과도하게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리듬을 관찰하고, 통증을 참으며 보폭이나 발 착지를 억지로 바꾸지 마세요.

케이던스와 보폭을 안전하게 조절하는 법 →

이지런·회복주·롱런·LSD는 목적이 다릅니다

이지런(easy run)은 대화를 이어갈 수 있을 정도로 편안하게 달리는 기본 훈련입니다. 회복주(recovery run)는 강한 훈련이나 대회 뒤 피로를 풀기 위해 더 짧고 가볍게 수행하는 달리기로, 상태가 좋지 않다면 달리기 대신 완전 휴식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롱런(long run)은 한 주에서 상대적으로 가장 오래 달리는 세션입니다. LSD는 보통 Long Slow Distance를 뜻하며 낮고 통제된 강도로 긴 시간을 달리는 방식을 가리키지만, 코치나 훈련표에 따라 Long Steady Distance처럼 다르게 쓰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름만 보지 말고 목표 시간, 거리와 강도 설명을 함께 확인하세요.

훈련 목적별 러닝 페이스 비교하기 →

롱런과 LSD 계획 세우기 →

템포런·역치주·인터벌·파틀렉 구분하기

템포런(tempo run)은 일정 시간 통제된 빠른 강도를 유지하는 훈련을 넓게 부르는 말입니다. 역치주(threshold run)는 젖산 역치 부근의 강도를 목표로 하지만, 템포와 역치를 같은 뜻으로 쓰는 훈련표도 있어 목표 페이스와 지속 시간을 확인해야 합니다. 워밍업 없이 바로 빠르게 달리는 것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인터벌(interval)은 빠른 구간과 회복 구간을 정해 반복하는 훈련이고, 레피티션(repetition)은 보통 더 짧고 빠른 구간 사이에 충분한 회복을 둬 동작과 속도 품질을 높이는 구성입니다. 파틀렉(fartlek)은 스웨덴어로 속도 놀이를 뜻하며 지형이나 시간에 맞춰 빠르고 느린 구간을 비교적 자유롭게 바꿉니다. 언덕 반복은 오르막 구간과 회복을 반복하는 훈련입니다.

인터벌의 빠른 구간과 회복 구간 정하기 →

심박수 존·RPE·대화 테스트로 강도를 읽습니다

심박수 존(heart-rate zone)은 최대 심박수나 심박수 여유분 등 기준에 따라 운동 강도를 여러 구간으로 나눈 것입니다. 기기와 계산 방식마다 경계가 다를 수 있으므로 같은 존2라는 이름도 숫자가 완전히 같지는 않습니다. 최대 심박수는 운동 중 도달 가능한 가장 높은 심박수, 안정시 심박수는 충분히 쉰 상태에서 측정한 심박수를 말합니다.

RPE는 Rating of Perceived Exertion의 약자로 몸이 느끼는 운동 강도를 점수로 나타냅니다. 0~10 척도와 6~20 척도가 모두 쓰이므로 기록할 때 사용한 척도를 적어야 합니다. 대화 테스트는 달리며 문장을 편하게 이어 말할 수 있는지로 강도를 가늠하는 방법입니다. 심박수 숫자 하나보다 호흡, 체감 강도와 당시 날씨를 함께 보면 훈련 의도를 지키기 쉽습니다.

내 심박수 훈련 구간 계산하기 →

존2와 대화 테스트 원리 보기 →

건타임·칩타임과 출발 구역 용어

건타임(gun time)은 공식 출발 신호부터 결승선을 통과할 때까지의 시간입니다. 칩타임 또는 넷타임(net time)은 참가자가 출발선의 계측 매트를 실제로 통과한 때부터 결승선까지 측정한 시간입니다. 대형 대회에서는 둘 사이에 몇 분 차이가 날 수 있고, 순위와 시상에 어떤 기록을 쓰는지는 대회 규정을 확인해야 합니다.

웨이브(wave)는 참가자를 시간대로 나눠 출발시키는 큰 그룹이고, 코랄(corral)은 예상 기록 등에 따라 대기 위치를 나눈 출발 구역입니다. 페이서(pacer)는 정해진 목표 시간이나 페이스로 달리며 참가자의 운영을 돕는 러너입니다. 컷오프(cut-off)는 특정 지점 또는 결승선의 제한 시간으로, 늦으면 안전과 교통 통제를 위해 주행을 중단해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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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S·DNF·DQ와 완주 뒤 용어

DNS(Did Not Start)는 신청했지만 출발하지 않은 경우, DNF(Did Not Finish)는 출발했지만 완주하지 못한 경우, DQ 또는 DSQ(Disqualified)는 규정 위반 등으로 실격된 경우를 뜻합니다. 중도 포기는 실패를 낙인찍는 말이 아니라 결과 상태를 기록하는 표현입니다. 통증, 열질환 증상이나 운영요원의 중단 지시가 있다면 기록보다 안전을 우선하세요.

테이퍼링(tapering)은 대회를 앞두고 훈련량을 줄여 피로를 낮추는 과정이고, 카보로딩(carbohydrate loading)은 장거리 경기를 앞두고 탄수화물 저장을 높이기 위한 영양 전략입니다. 보급(fueling)은 장시간 운동 중 탄수화물과 수분 등을 섭취하는 계획을 말합니다. 본킹(bonking) 또는 벽을 만난다는 표현은 에너지 고갈과 함께 속도를 유지하기 매우 어려워지는 상태를 가리키지만, 어지럼증·혼란·흉통 같은 증상을 단순한 본킹으로 넘겨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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